광고회사에 다녀서 가장 좋은 점


잘하면 테레비전에 내 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?
경쟁PT라는 이름의 현대판 결투가 가능하다?
내 멋대로 머리를 하고 옷을 입을 수 있다?
직장내 남녀차별이란 게 없다?
짬밥이 쌓이면 해외촬영을 갈 수 있다?
천하의 장동건, 김태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다?

아니, 내가 생각할 때 그 보다 더 좋은 건
일이 밀릴 땐 한없이 쳐밀리다가 
어느 순간 순식간에 없어지기도 한다는 것.
그럴 땐 별 눈치 보지 않고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단 거다
이 자유시간은 경제, 회사, 광고주상황에 따라
하루가 될 수도 있고 한달이 될 수도 있다
물론 그래도 월급은 나온다
이런 특수한 경험을 누릴 수 있는 월급쟁이가 얼마나 될까?
이 맛에 그 지긋지긋한 야근과 헛소리들을 망각할 수 있다
담주중반까지 일 없어서 탱자탱자 논다는 자랑이다 ㅋ

빡세고 고달픈 3D 업종이라고 소문 다 나서
스팩 빵빵한 20대들에겐 기피대상이 되는 것 같은데
이렇게 나름 괜찮은 구석도 있으니
스마트한 젊은 친구들, 대기업 공기업 말고 광고회사도 좀 와주세욤
광고는 순 사람장산데 콸러티가 갈수록 후져져;;
(요즘 우리 회사 신입사원 채용중. 왠 UCC 자소서? 도전슈퍼모델이냐고;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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